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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원정서 3대1 첫 승…서브 받기는 밀리고 디그·블로킹으로 뒤집었다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대전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27-25, 19-25, 25-16, 25-23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3세트부터 아포짓으로 옮긴 허수봉이 26점, 후위 공격 17번 중 13번을 꽂았다. 삼성화재 호키는 양 팀 최다 30점.

2026년 11월 6일 · K Culture Wire

흰 바탕에 회색 무늬 유니폼을 입은 현대캐피탈 16번 선수가 검지를 들고 소리치고, 그 앞에 7번 선수가 서 있다
현대캐피탈 레오(왼쪽)와 허수봉이 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소리치고 있다. 두 선수는 47점을 합작했다. / 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배구연맹(KOVO) 「2026-2027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 대 현대캐피탈 (대전충무체육관)」 · 2026년 11월 5일 경기

현대캐피탈이 두 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5일 대전충무체육관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1(27-25, 19-25, 25-16, 25-23)로 이겼다. 경기 시간은 2시간 7분, 관중은 2147명이었다. 10월 31일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에 0대3으로 졌던 현대캐피탈과, 11월 1일 KB손해보험을 3대1로 이겼던 삼성화재는 나란히 1승 1패가 됐다.

서브 받기는 삼성화재가 나았다

KOVO 공식 기록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서브 받기다. 삼성화재는 86번 서브를 받아 28번을 세터에게 정확히 올렸다(32.6%). 현대캐피탈은 79번 가운데 21번(26.6%)에 그쳤다. 첫 공을 다루는 일에서는 오히려 진 팀이 앞섰다.

그런데도 결과가 갈린 것은 그다음 단계였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공격을 66번 받아 내 48번을 살렸고, 삼성화재는 57번 중 37번이었다. 디그에서 11개 차이가 났다. 리베로 박경민이 12개, 세터 황승빈이 9개를 걷어 올렸다. 살린 공이 많으니 공격 기회도 늘었다. 현대캐피탈은 115번을 때려 66점을 냈고(57.39%), 삼성화재는 105번에 57점(54.29%)이었다.

블로킹 11대5

높이 차이도 컸다.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득점 11개는 일곱 명이 나눠 냈다. 미들 블로커 김진영이 3개, 최민호와 황승빈이 2개씩이었다. 삼성화재는 5개였다. 서브 득점은 4개씩으로 같았다. 범실은 현대캐피탈이 23개로 8개 더 많았지만, 공격과 블로킹에서 벌린 점수가 그보다 컸다.

출전 기록에 남은 자리 바꾸기

필립 블랑 감독의 선택은 세트별 출전 기록에도 그대로 남았다. 1·2세트 선발이던 아포짓 신호진은 3세트에 코트를 밟지 않았고, 1세트에 나오지 않았던 홍동선이 3·4세트에는 선발로 들어갔다. 허수봉이 아포짓으로 옮기고 홍동선이 아웃사이드 히터를 맡은 것이다. 아포짓 자리를 맡기려고 데려온 아시아쿼터 장추안은 복근 부상으로 이날 빠졌다. 2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25-16으로 크게 이겼다.

허수봉 26점, 후위에서 13점

허수봉은 39번 공격해 24번을 성공시켰다(61.54%). 블로킹과 서브 득점을 하나씩 더해 26점이다. 특히 뒷줄에서 뛰어올라 때린 후위 공격이 17번 중 13번 들어갔다. 팀 전체 후위 공격 성공 19개 가운데 13개가 허수봉 몫이었다. 레오는 33번 중 19번을 성공시켜 21점을 보탰다. 미들 블로커 최민호는 7번 공격해 5번을 넣는 등 8점을 올렸다.

호키 30점, 그래도 모자랐다

삼성화재 호키는 46번 공격해 27번을 성공시키며 양 팀 최다 30점을 기록했다. 후위 공격도 14번 중 9번을 넣었다. 왕빈이 19점(성공률 51.43%)으로 뒤를 받쳤다. 다만 두 선수를 뺀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을 모두 합해도 20점이 채 되지 않았다. 리베로 강승일은 서브를 31번 받아 16번을 정확히 올리며 버텼다. 그러나 공격이 두 선수에게 몰린 사이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으로 11점을 쌓았다.

다음 경기

현대캐피탈은 11월 8일(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삼성화재는 11월 10일(화)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맞는다.

다음 일정

현대캐피탈 대 KB손해보험 · 천안유관순체육관 · 2026년 11월 8일 · 한국배구연맹(KOVO)

수치 출처

사진 — 한국배구연맹(KOVO). 받아 온 곳: https://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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