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선수 없이 버틴 7분…현대모비스, 부산 KCC 96대89로 꺾고 KCC는 7연패
리바운드는 KCC가 40대36으로 더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도움 27개(KCC 16개)와 벤치 40점으로 갚았다. 베즐리가 4쿼터 7분 7초를 남기고 빠진 뒤 남은 시간 점수는 15대16. 다음 경기는 두 팀 모두 31일이다.

한국농구연맹(KBL) 「2026-2027 KBL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대 부산 KCC (울산동천체육관)」 · 2026년 10월 29일 경기
울산 현대모비스가 29일 홈인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부산 KCC를 96대89로 눌렀다. 두 경기를 내리 진 뒤에 거둔 승리다. KCC는 일곱 경기째 이기지 못했다.
이 경기는 4쿼터 7분 7초를 남기고 다른 경기가 됐다.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외국 선수 다리우스 베즐리가 코트를 떠난 시각이다.
베즐리가 나가고 남은 7분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이날 명단에 없었다. 그래서 베즐리가 빠진 뒤로는 국내 선수 다섯 명만으로 뛰어야 했다. KBL 문자중계를 거꾸로 짚어 보면 그때 점수는 81대73, 현대모비스가 8점 앞서 있었다.
KCC는 그 뒤로도 외국 선수를 코트에 세울 수 있었다. 다만 숀 롱이 5분 14초를 남기고 다섯 번째 반칙으로 물러났고, 루이스 킹이 끝까지 뛰었다. 남은 7분여의 점수는 15대16. 현대모비스는 이 시간을 한 점 차로 내줬을 뿐, 앞서 벌려 둔 점수를 끝까지 지켰다. 김태완이 마지막 2분 사이에만 6점을 넣었고, 종료 1분 14초 전 서명진의 슛으로 94대83, 11점 차가 됐다.
베즐리는 그때까지 23점 12리바운드 도움 10개로 트리플더블을 채웠고 블록슛도 5개를 보탰다. 상대와 부딪히지 않은 채 넘어졌다. 구단은 발바닥 통증이라며 병원 진료를 받아 봐야 상태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부매일).
리바운드는 졌다, 패스로 이겼다
KBL 공식 기록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긴 쪽이 리바운드에서 밀렸다는 점이다.
| 울산 현대모비스 | 부산 KCC | |
|---|---|---|
| 리바운드(공격) | 36 (6) | 40 (14) |
| 도움 | 27 | 16 |
| 야투 | 38/75 (51%) | 37/82 (45%) |
| 3점슛 | 11/30 | 11/27 |
| 벤치 득점 | 40 | 21 |
| 속공 득점 | 13 | 7 |
KCC는 공격 리바운드를 14개나 걷어냈다. 그중 8개가 숀 롱의 것이다. 그런데도 슛 수는 7개 더 던지는 데 그쳤고, 성공 수는 오히려 하나 적었다. 현대모비스는 넣은 슛 38개 중 27개가 동료의 패스에서 나왔다. 베즐리가 10개, 이우석이 7개를 건넸다.
쿼터별로 보면 1쿼터는 26대23으로 현대모비스, 2쿼터는 31대22로 KCC였다. 전반 점수 48대54. 3쿼터에 현대모비스가 26점을 넣는 동안 KCC는 14점에 묶였고, 74대68로 순서가 바뀌었다.
벤치에서 들어온 김태완은 슛 8개 중 6개를 넣어 17점, 정준원은 11분 남짓 뛰며 3점슛 3개로 11점을 보탰다. 선발 이우석은 12점 9리바운드 도움 7개였다.
KCC에서는 허훈이 19점에 도움 11개, 숀 롱이 17점 13리바운드, 루이스 킹이 16점 10리바운드, 허웅과 윤기찬이 14점씩을 넣었다. 킹은 3점슛 8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했다. 관중은 1775명.
팬들 — 한쪽은 안도, 한쪽은 한숨
현대모비스 팬 게시판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은 베즐리를 향한 사과였다. 「베즐리는 오해한 내가 미안할정도다」. 경기 직후에는 「오늘은 누구 욕도 하고 싶지 않다」는 글이 올라왔다. 베즐리가 쓰러진 장면을 두고는 「마가 꼈나 진짜」라는 탄식이 이어졌고, 밤사이 부상 정도를 짐작하는 글이 쏟아졌다.
벤치 선수에게도 눈길이 갔다. 「직관 mvp 김태완」, 「진짜 앞으로 김태완 쭉쓰자」.
KCC 팬들의 글은 감독과 외국 선수에게로 향했다. 「이상민 진짜 사퇴 안하냐」, 「롱이라도 제대로 쓰려면 킹 바꿔라」. 국내 선수를 감싸는 글도 있었다. 「허형제 애들이 수비 못해도 열심히 뛴다」. 아직 시즌이 길다는 쪽도 있었다. 「막말로 6위만 하면 된다」.
순위와 다음 경기
현대모비스는 3승 6패로 수원 KT와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KCC는 2승 8패로 10위다.
두 팀 모두 31일(토)에 다시 뛴다. KCC는 오후 2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원주 DB를 맞는다. 현대모비스는 오후 4시 30분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베즐리가 이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진료 결과에 달렸다.
네티즌 반응
베즐리는 오해한 내가 미안할정도다
오늘은 누구 욕도 하고 싶지 않다
진짜 앞으로 김태완 쭉쓰자
직관 mvp 김태완
마가 꼈나 진짜
이상민 진짜 사퇴 안하냐
롱이라도 제대로 쓰려면 킹 바꿔라
허형제 애들이 수비 못해도 열심히 뛴다
막말로 6위만 하면 된다
공개된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아이디는 쓰지 않습니다.
다음 일정
2026-2027 KBL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 울산 현대모비스 · 대구체육관 · 2026년 10월 31일 · 한국농구연맹(KBL)
수치 출처
- 한국농구연맹(KBL) — 경기 기록 — 쿼터별 점수, 선수별 득점·리바운드·도움·블록·야투, 팀 기록(벤치 득점·공격 리바운드), 문자중계(교체·5반칙 시각), 관중 수 · https://www.kbl.or.kr/match/record/S49G01N43/20261029
- 한국농구연맹(KBL) — 경기 일정·팀 순위 — 10월 31일 KCC 대 DB(14시 부산사직체육관), 한국가스공사 대 현대모비스(16시 30분 대구체육관) · https://www.kbl.or.kr/match/schedule
- 중부매일 — 베즐리 부상에 대한 구단 설명(발바닥 통증, 병원 진료 뒤 판단), 양동근 감독 경기 뒤 발언 · https://www.jbnews.com/
사진 — K Culture Wire. 받아 온 곳: https://www.kbl.or.kr/match/record/S49G01N43/202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