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1월 10일 예멘전 시작…조 2위면 16강에서 일본과 대결 가능성
AFC가 2027 아시안컵 전 경기 시각과 경기장을 확정했다. 한국은 예멘·베트남·UAE와 닷새 간격으로 만나고 세 경기 모두 한국시간 저녁에 시작한다. 사령탑은 아직 임시 체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2027 AFC 아시안컵 — 한국 조별리그 E조 일정 확정」 · 2026년 10월 26일 공개
확정된 일정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2027년 1월 10일 예멘과 첫 경기를 치른다.
AFC는 26일(현지시간) 전 경기의 시작 시각과 경기장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5월 조 추첨으로 대진만 정해져 있던 대회가 다섯 달 만에 시간표까지 갖췄다.
E조에 속한 한국은 1월 10일 예멘, 15일 베트남, 20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차례로 대결한다. 예멘전은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베트남전과 UAE전은 각각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와 이맘 무함마드 빈 사우드 대학교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세 경기 모두 한국에서 저녁에 볼 수 있다
예멘전과 베트남전은 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다. UAE전은 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 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보다 여섯 시간 늦다.
일정표를 확인하면 경기 간격은 닷새씩이다. 1차전과 2차전, 2차전과 3차전 사이가 모두 닷새여서 회복 시간은 충분한 편이다. 다만 1차전만 제다에서 열리고 2·3차전은 리야드에서 열려, 조별리그 도중 동서로 850㎞가량을 한 번 이동해야 한다.
조 순위에 따라 16강 상대가 달라진다
E조 1위로 통과하면 D조 2위와 16강에서 대결한다. D조에는 호주·이라크·타지키스탄·싱가포르가 있다. 2위에 그치면 F조 1위를 상대하는데, F조는 일본·카타르·태국·인도네시아로 구성돼 일본과 16강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16강은 1월 22일 시작한다.
조별리그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세 나라 모두에 앞서 있다. 예멘과는 두 차례 경기해 모두 이겼고, 베트남에는 17승 6무 2패, UAE에는 13승 5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대표팀은 한국인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고 있어 한국인 사령탑끼리 대결도 성사된다.
한국은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사이 1972년·1980년·1988년·2015년 네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고, 직전 대회에서는 4강에서 요르단에 0대2로 졌다. 내년 대회에서 우승하면 67년 만이다.
사령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9월 1일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11월 27일까지 A매치 여섯 경기이며, 성적에 따라 아시안컵까지 연장하는 조건이 붙어 있다. 연장 여부는 11월 경기를 치른 뒤 결정된다.
대회 개요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열린다. 2027년 1월 7일 개막해 2월 5일 결승으로 끝나며, 24개국이 여섯 개 조로 나뉘어 1월 20일까지 조별리그를 치른다. 8강은 1월 28일과 29일, 준결승은 2월 1일과 2일이다. 리야드·제다·알코바르 세 도시 여덟 개 경기장에서 모두 51경기가 열리고, 개막전과 결승은 7만 2천 명을 수용하는 리야드 킹 파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변수는 중동 정세다.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해 2주 동안 폐쇄됐던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은 25일 일부 운항을 재개했다. 후티 반군은 이 공항이 여전히 공격 목표라고 밝혔다. AFC는 이런 상황에서도 전 경기 시간표를 예정대로 발표했다.
다음 일정
한국 대 예멘 ·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조별리그 1차전) · 2027년 1월 10일 · 아시아축구연맹(AFC)
수치 출처
- 아시아축구연맹(AFC) — 2027 AFC 아시안컵 경기 일정 확정 발표(2026-10-26) · https://www.the-afc.com/
사진 — K Culture Wire. 받아 온 곳: https://www.the-afc.com/